1. 무신사, PC버전 지원 종료
무신사가 PC용 웹사이트를 모바일 웹 버전으로
개편했습니다. 앱으로 시작한 타 패션 플랫폼들과
달리 무신사는 PC 모니터에 맞춘 웹사이트를
운영했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PC 이용률이
현재 한 자릿수도 되지 않으며 모바일 이용자가
다수"라고 밝혔는데요. 업계에서는 비용 효율
차원의 전략적인 결정이라는 목소리가 큽니다.
여기서 국내 패션앱 월간이용자 수 순위를 보면,
1위 무신사 
2위 에이블리
3위 지그재그
4위 퀸잇
5위 크림
6위 29CM
 
2. 희망퇴직, 사옥이전, 사업제휴 등...
중국 커머스의 공세로 유통업계가 허리띠
졸라매기에 돌입했습니다. 롯데온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온은 매년 1천억원 안팎의 적자를
냈기에 지금까지 누적 영업손실만 5천억원에
육박합니다. 또한 2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바로배송' 서비스 역시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11번가 역시 서울역 앞 5개 층 사옥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추어 경기 광명으로 
둥지를 옮긴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와 씨제이 그룹은 함께 물류 효율화를
중심으로 사업 제휴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쓱닷컴은 작년 1030억원, 지마켓은 32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기에 비용 절감을 위해
경영 효율화 작업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삼성 반도체, 주64시간 근무... 비상경영!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과 모바일경험 사업부가
주 64시간 특별연장근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부서 직원들은 연장 근로 동의서에
사인을 하고 주 64시간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건희 선대회장이 독일에서
했었던 신경영 선언이 기억납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구는 같은 날 말했던
변화 개혁의 메시지를 좋아합니다.
"남의 발목은 잡지 마라.
뛸 사람은 뛰어라. 
바삐 걸을 사람은 걸어라. 말리지 않는다.
걷기 싫으면 놀아라. 안 내쫓는다.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왜 앞으로 가려는 사람을
옆으로 돌려놓는가?"
 
4. 주 4일 근무제, 임원들은 다시 5일 복귀
격주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해 실행하고 있는
포스코가 임원들에 한해 다시 주 5일
근무제로 돌아가기로 했다 합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영진부터 강한 
위기 의식을 갖자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임원들에 대한 비상 경영에 돌입하는
회사들이 많아지는 것 같은데요.
삼성은 전체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시행하고 있고, SK역시
토요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에서조차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5. 마이크로소프트, 대규모 감원.
MS는 올해 1월에도 1900명을 해고했는데
또 1500명을 해고한다고 합니다.
이번 해고는 혼합현실, 애저 클라우드
부문 부서 직원들이라고 하는데요.
MS는 "조직과 인력 구조조정은 우리 사업
관리에 꼭 필요한 것이며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전략적
성장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할 것이며
고객과 파트너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 비상 경영 돌입한 은행들
우리은행은 금요일 밤마다 주제별 저녁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시락 먹으며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끝장 토론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주 금요일 저녁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과
밀린 현안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농협 역시 매주 일요일 오후 
부행장 이상들이 모여 비상 경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의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국민, 신한, 하나은행도
조직 분위기를 바로잡고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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